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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눔의 기쁨 속에서 기다림

      대림 시기의 셋째 주일인 오늘, 본당과 가정마다 대림환에는 장미색 초에 불이 켜질 것입니다. 장미색이 뜻하는 바는 ‘기쁨’인데요. 구세주의 처음 오심과 언젠가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회개의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이번 주간은 특별히 기쁨을 생각하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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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정한 회개를 통한 구원의 길

      오늘 우리들이 듣고 있는 ‘회개하라’라는 말씀의 진정한 뜻은 단순한 뉘우침이나 용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생활태도와,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진정한 회개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하느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길로 가고 있던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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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희망을 품고 깨어 기다림

      교회는 전례를 통하여 그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해마다 되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신비를 새롭게 기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대림 시기는 교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첫 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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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유다인의 왕’이라는 죄인 앞에서..

          예수님 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로마 제국의 정치 지배를 받으며 황제 숭배를 강요받았습니다. 로마 황제는 절대군주 체제로 드넓은 영토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언제 발발할지 모를 반란과 새로운 황제의 출현에 노심초사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내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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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날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천사들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모두 모은다고 하지요. 선택된 이들은 ‘참 좋겠다’ 하고 잠시 묵상해 봅니다. 그곳에 있기 위해 우리는 ‘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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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금 여기가 천국이고, 죽어서 갈 곳도 천국입니다

      「달레 천주교회사」에는 황일광이라는 백정 출신의 천민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처음 신자들 모임에 갔을 때 당대 석학인 양반들이 자신의 옷 소매를 끌며 어서 올라오라며 환영했습니다. 천민은 감히 양반의 대들보 위에 오를 수 없는 시대였기에 황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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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사랑하여야 한다(마르 12,30)

      로마 유학 시절, 학교에서 사순 특강으로 생태 영성 세미나를 수강하였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방 안에 살아있는 식물을 키우는 과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신 가르침이, 대상에게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 식물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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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진정한 기도의 자세

          오늘 복음에 바르티매오라고 하는 눈먼 거지가 나옵니다. 그는 예수님께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마르 10,51).”라고 한 것을 볼 때, 태생 소경이 아니라 후천적 장애로 보입니다. 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면 적응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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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복음화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전교 주일입니다. 그래서 복음에서도 이에 걸맞게 예수님께서 떠나시기 전,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부여하시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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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나를 따라라

      예수님과 만난 어떤 사람을 그려봅니다. 복음에 등장하는 그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만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스럽게 바라보기까지 하셨습니다. 참 행복하고 복된 사람입니다. 이제 그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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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을 지지하는 일입니다.

          오늘은 연중 제26주일이며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담화문에서 “이주민과의 만남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라고 하시며 이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자고 권고하십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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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순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순교자성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들은 순교로써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고 증언하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함께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부님처럼 신앙 때문에 죽을 수 없습니다.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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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십자가를 진다는 것

    예전 가톨릭신문사에서 소임을 맡던 중 쓰게 된 글 때문에 타교구 신자로부터 다소 불편한 말마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어느 작가의 말처럼 만나고 접하는 사람의 수가 적고 자신의 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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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우리의 눈과 귀와 입이 열리도록 주님께 청합시다.

    얼마 전까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유행하였습니다. 이 말은 미래 또는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고, 이를 위해 소비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지금 시대는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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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사랑과 법

    오늘 독서와 복음은 법에 관한 것입니다. 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먼저, 법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의 자유를 구속한다는 생각이 들죠.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법이 있어야지 우리 사회가 지탱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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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영원한 생명을 위한 결단

        예수님의 말씀 중에는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많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담스럽고 따르기 힘든 어려운 말씀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말씀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하나요?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겠죠.   예수님 당시 백성들은 성체성사의 신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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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성체성사: 어리석음의 신비

      월 중순 늦여름의 무더위만큼이나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것은 오늘 우리가 4주째 듣고 있는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연중 제17주일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을 배불리 먹게 한 기적을 행하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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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말씀에 순명하신 마리아

      “김치” “1 더하기 1은?”(2) 사진 찍을 때 이런 말에 순순히 웃음 지으시는 편이신가요? 네, 호응하는 분들이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 성모님의 엘리사벳 방문 때, 엘리사벳은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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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줄서는 식당

    찬미예수님! 텔레비전을 보면 연예인들이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식당을 찾아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줄을 서거나 예약표를 받는데 대기시간이 적어도 1시간, 많게는 2시간을 넘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견디어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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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나의 바람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을 향하고 있나요?

    오늘 복음 단락은 요한복음 6장 1절부터 시작되는 예수님께서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표징을 보여주신 다음날, 표징을 보여주신 장소를 기준으로 호수 건너편에 위치한 카파르나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날 예수님께서 주신 음식을 배불리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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