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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잔치

    오늘 전례의 독서들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1독서에서는 당신의 사랑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해내셔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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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계산을 잘하자

    오늘은 연중 제23주일이며 성모 탄생 축일입니다. 절기로는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이며 추석이 가까웠습니다. 올해는 절기가 빠른 것 같습니다. 마리아는 원죄 없이 태어난 유일한 분이십니다. 원죄 없는 분이 태어난다는 것은 인류의 구원이 시작되었음을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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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겸손은 모든 행동의 출발점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루카 14,8)는 말씀이 더욱 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서품 10주년(2001년)을 기념해서 동기 신부님들과 함께 이문희(바울로) 대주교님을 모시고 중국 상해를 방문했었습니다. 교민 신자 분들이 초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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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사람들에게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시며 회개에로 초대하십니다. 그런데 바리사이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치유하시는 것에 분개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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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함께 사는 사람들의 무리를 국가라고 부르기도 하고 마을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는 가끔 분쟁이 일어나고 어떤 때는 피까지 흘리기도 합니다. 전쟁을 겪어본 사람들이 모두 마음 모아 바라는 것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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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주님께 시중 받을 날을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라는 작가의 희극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는 것이 삶이요 일상이 되어버린 두 늙은이가 평생을 기다렸으나 ‘고도’는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도’는 하느님으로 볼 수 있고, 극중의 유일한 소품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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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혼자서 자기만을 위한...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 다.”라는 제1독서의 코헬렛 말씀은 이 전 공동번역에는 “헛되고 헛되다. 세 상만사 헛되다.”로 번역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세상만사가 허무고 헛된 일인가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만일 모든 것이 정말로 허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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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일용할 양식

    예수님께서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청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하루 살아갈 힘을 주는 양식, 이 양식을 하루만 청할 것이 아니라 매일 청하라고 하십니다. 이 양식은 밥만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걱정하지 마라.’고 하신 것에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과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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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필요한 것 한 가지뿐

    # 공통 분모 찾기 - 식용 버섯과 독버섯은 단 1퍼센트 성분 차이로 구분되는데, 그 가운데 1 퍼센트를 차지하는 미네랄의 특성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합니다. 버섯 이야기를 읽다 보니 때 론 누군가에게 날카로운 말 한마디로, 싸늘하기 그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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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새로운 탄생

    우리들 사이에서 새로운 것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나를, 우리를 위한 것으로 생각 해 보십시오. 하느님의 시 선에서 오늘 말씀이 새로운 삶으로 나에게서 이루어지고 있음에 마음 을 열어 보십시오. 복음을 세상 안에서 나-너-우리로 살게 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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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농부이신 하느님의 마음

    지금 시골에서는 농사일로 한창 바쁩니다. 농사를 지을 때, 어느 때가 가장 바쁜 때인지 아 십니까? 그것은 추수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추수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시 기를 놓치면 싹이 나든가 썩든가 낙곡이 되든가 품질이 떨어지든가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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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주님을 따른다는 것

    오늘 독서와 복음은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제1독 서에서 엘리사는 하느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부모와 작별하고 자신이 몰던 소를 잡아 사람들에게 대접한 다음 엘리야를 따라나섭니다. 과거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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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성체는 하느님의 사랑과 나눔

    교회는 거룩한 성체성사를 세우신 예수님을 기념하며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요한 6,51)라는 말씀을 통해 인간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심오한 신비를 완성하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살렘 임금 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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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사랑에 빠져 볼까요?

    어느 심리학자는 처음 만난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처음 만난 이들은 미 리 준비된 36가지 문항에 따라 대화를 나눈 후에 실제로 사랑에 빠져 결혼했습니다. 처음의 질문 은 가벼운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울었던 일은?”, “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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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성령을 받고,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주어라

    성령 강림 대축일인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발현하시어 다른 사람 의 죄를 용서하라고 성령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배신하고 도망쳤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죄를 추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성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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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누가 들은 정보가 진실일까요?

    홍보 주일이 만들어지고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사회 홍보매체는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방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에 뉴스를 보던 시대는 지나가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언 제든지 뉴스를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 자유롭게, 더 편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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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현명한 평화의 사도, 청소년

    올해 2월에 저는 청소년들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해외봉사를 다녀 온 청소년들 모두가 한목소리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반응이 참 놀라웠습니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산만하고 분주하고 질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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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신부님, 사랑해 보신 적 있나요?

    “신부님, 사랑해 보신 적 있나요?”하고 묻는 신자가 가끔 있습니다. 속으로 ‘사람 우습게 보네, 세상에 사랑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담.’하고는 “많이 해 봤지요. 문제는 어떤 사랑인 지가 중요하지요?” 사제로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없이 사랑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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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간절한 마음으로

    초대 교구장이셨던 드망즈 주교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하신 주교관 건립, 주교좌성당 증축, 신학교 설립이 이루어지면서 약속하신 성모당을 봉헌하셨고 지난 2018년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교구장 대주교님은 그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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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빈 마음

    주님을 잃고, 공허한 상실감을 느끼고 있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허망한 마음에 그저 몰두할 거 리를 찾습니다. 익숙한 대로 밤새 그물질을 해보지만 그런 빈 손질에 잡힐 물고기는 당연히 없었습 니다. 빗나간 어떤 노력으로도 그들의 빈 마음을 채우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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