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강론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지금은 그 말을 감당하지 못한다.”(요한 16,12)는 이 말씀은 예전에는 다음과 같이 번역되었습니다 : “너희에게 말할 것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지금 당장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의 힘을 느끼고 감당하기에 우리 자신은 너무나도 보잘것 없어 역부족일 따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서 그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밝혀주시고, 성령의 보호에 힘입어 당신 말씀의 힘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를 구원에로 이끄는 기쁜 소식, 복음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권의 성경, 단 한번의 말씀이 일생을 두고 곱씹어도 단물이 빠지지 않는 양식이며 살아있는 말씀이 되게 하시는 분도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시간과 일과 사람들의 모습을 알 수 없고 감당하기 어려울 때에, 예수님의 약속을 굳게 믿어 성령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있는 이곳, 지금 이시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 우리가 가진 믿음, 귓전에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 등 그 모든 것을 온전히 깨닫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
?
+아멘
-
?
아멘+
번호 | 제목 | 날짜 |
---|---|---|
418 | 3월 10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마태 7,7-12) 3 | 2022.03.09 |
417 | 3월 10일 사순 제2주간 금요일(마태 21,33-43.45-46) 3 | 2023.03.10 |
416 | 3월 10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마태 23,1-12) 4 | 2020.03.09 |
415 | 3월 10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마태 5,17-19) 3 | 2021.03.09 |
414 | 3월 11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마태 5,20ㄴ-26) 4 | 2022.03.10 |
413 | 3월 11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마태 20,17-28) 3 | 2020.03.11 |
412 | 3월 11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루카 11,14-23) 2 | 2021.03.10 |
411 | 3월 12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루카 16,19-31) 2 | 2020.03.12 |
410 | 3월 12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마르 12,28-34) 2 | 2021.03.11 |
409 | 3월 12일 사순 제3주일(요한 4,5-42) 4 | 2023.03.11 |
408 | 3월 13일 사순 제2주간 금요일(마태 21,33-43.45-46) 5 | 2020.03.13 |
407 | 3월 13일 사순 제2주일(루카 9,28ㄴ-36) 2 | 2022.03.13 |
406 | 3월 14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마태 18,21-35) 3 | 2023.03.13 |
405 | 3월 14일 사순 제4주일(요한 3,14-21) 2 | 2021.03.13 |
404 | 3월 15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마태 23,1-12) 4 | 2022.03.15 |
403 | 3월 15일 사순 제3주일(요한 4,5-42) 4 | 2020.03.14 |
402 | 3월 16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마태 20,17-28) 4 | 2022.03.16 |
401 | 3월 16일 사순 제4주간 화요일(요한 5,1-16) 6 | 2021.03.15 |
400 | 3월 17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루카 16,19-31) 4 | 2022.03.16 |
399 | 3월 17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마태 18,21-35) 3 | 202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