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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요한 사도는 하느님의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하느님의 계획이 바로 이것입니다.

 

  평범한 말, 당연한 말로 들리지만, 하느님께서 구원하고자 하신 세상속에는 내가 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것은 곧 나를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세상 안에 있는 “나” 이외의 수많은 다른 ‘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이가 하나도 빠짐없이 구원되는 것이 하느님의 계획입니다.

 

  무엇이나 기쁨은 드러내고 싶습니다. 로또대박이 다른 사람에게서 터졌다 하면, 신문에서 기사를 읽어도 그냥 넘어갑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일이 된다면 어떨까요? 입이 근질거려 가만있기 힘들 것입니다. 

  반대로 부끄러운 일은 감추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너무도 감추고 싶어질 때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계획은 바로 나를 살리고, 너를 살리는 것이기에 이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알리고 싶어져야 합니다. 요 며칠간 독서말씀에 나오는 사도들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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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다 2020.04.22 10:5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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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el 2020.04.22 11:3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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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잠자리 2020.04.22 18:41
    내가 인식하는 '나'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지만 가만히 살펴봅니다. 지나고 나면 달라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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