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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새벽 3, 도시의 소방서로 통의 전화가 옵니다. ‘살려달라.’라는 여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이내 수화기를 정신을 잃었습니다. 누군지도, 어딘지도 모르는 암담한 상황에서 전화를 받은 야간 근무자는 자신이 해야 일을 찾아 고심했습니다. 그러고는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들 그의 제안대로 했다가는 시민들이 난리가 것이라고 했지만, 그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오히려 시민들이 찬성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마침내 서장은 그가 제시한 방법에 동의하고, 즉각 시내 전역에 소방차를 파견하여 동시에 사이렌을 울리게 했습니다. 잠시 전화기 저편으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고, 서장은 1 소방차부터 순서대로 사이렌을 끄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12 소방차 차례가 되자, 전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던 사이렌 소리도 멈추었습니다. 드디어 여인의 부근을 찾은 것입니다. 이어 서장은 야간 근무자가 시키는 대로 12 소방대장에게 새로운 지시를 내렸습니다. 잠시 전화기 너머로위독한 여인을 찾고 있으니, 모두 집안의 등을 달라.’ 안내 방송이 들려왔습니다. 놀랍게도 시민들은 하나, 등을 끄기 시작했고, 마침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등이 켜진 집이 보였습니다. 전화기에서 문을 부수는 소리와 함께 , “여인을 찾았다. 의식은 없지만, 그녀는 무사한 같다.”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결국, 그녀는 그렇게 구출된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뿐 아니라 수많은 병자와 마귀 들린 이들을 고쳐 주십니다. 앞선 예화에서 죽어가는 여인의 생명을 긴급히 살려낸 소방대원들의 마음, 바로 오늘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신 예수님의 마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 하나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이제 너희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사실 우리의 마음 사람들의 삶은 물론, 영원한 생명, 구원까지도 달려있습니다. 최소한 나의 소중한 이들도 천국에서 다시 만날 , 비로소 참된 기쁨과 행복, 지금의 사랑이 완성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 당장 눈으로 확인하고, 머리로 이해하고, 스스로 만족할 있을 때까지 기다릴 없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소방서장이말도 되는 제시한 대원을 믿고 모든 것을 걸었던 것처럼, 부디, 이것저것따지고 계산하지 말고, 그저 투신해 보십시오. 이것저것 걱정하지 말고, 하나의 영혼을 위해 그저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보십시오. 지금도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따스한 손길과 포근한 품을 기다리는 작지만 소중한 이들이 ···.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장 | 장세창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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